폭스바겐, 말 그래도 국민차, 대중의 차, 대중적인 차
그다지 잘나보이지도 뛰어나보이지도 않은 느낌이지만 재야의 탄탄한 고수와 같은 느낌을 주는 브랜드이다.
중간은 간다라고 해야할까. 하지만 진짜 매력은 보이지 않은 무언가이 있음이 확실하다.
멋을 부리지 않아도 멋이 있고, 화려하지 않아도 돋보이며 초월하지 않아도 뛰어난 그 무엇을 갖추고 있기에 말이다.
그렇기에 진짜 매력을 갖추고 있는 브랜드이다.
그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바로 '골프' 이다.
해치백의 교과서라는 골프에 대한 집착은 아마 6년 전부터일 것이다.
친한친구가 이야기한 드림카, 반문했다. 왜? 골프니까.
그 한마디로 드림카설명은 끝이었다.
당시 난 비틀에 빠져있었다. 독특한 모양의 딱정벌레, 흔히 볼수 없는 화려함, 튀어보이는 색상들,
그러나 나이를 먹어갈수록 나또한 친구의 말에 동조할 수 밖에 없었다. 그저 골프 한마디면 끝났기 때문이다.
오랜기다림과 망설임 그리고 알아보는 과정 속에서 골프가 내 품으로 왔다. 익숙하지 않은 페달질이지만 나의 소중한 차가 되었다. 나의 발이 될것이다. 그리고 생활이 될 것이다.
물건에 애정을 쏟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의 드림카를 만났기에 드림을 꿈꾸겠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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