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말할걸 그랬어


LOVE

Written by 위니스밴드 on 2017. 11. 19. 18:11

누구에게나 보편된 사랑이야기가 있을것이다. 그것은 짝사랑일수도있고 첫사랑일수도 있고 현재 서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결말일 수도 있다. 성공된 이야기는 포장되어 아름다움으로 각색되고, 즐거움은 추억으로 기억되어 여러사람에게 찬미되는 이야기로 기록된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사랑에 실패하고 사랑의 아픔으로 상처를 받아 오랜시간 동안 고통을 받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실패도 아름다운 이야기로 기록되어 많은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세기의 사랑, 영원한 아름다움으로 이야기되곤한다. 뒤집어보면 사랑의 아름다움은 말할 것 없이 위대한 것이다. 


나 역시 수많은 사랑의 실패와 고통을 경험했고, 오랜시간동안 잊지못한 사랑도 있다. 동시에 여럿을 사랑하기도 했으며, 몇날 며칠을 사랑의 실패로 눈물흘리며 우울과 상실의 고통에 헤어나오질 못한적도 있다. 그러한 고통은 때론 창작의 소재가되어 이야기나 시, 노래로 각색되어 표현했는데, 그러한 결과물은 때론 높은 만족감을 주기도 했다. 


사랑에 관한 이야기는 한발자국 물러서서 살펴보면 아름다울 순 있지만, 현실에 처해있는 그들에게는 질퍽하거나 구질구질함으로 덧칠해져 있을수도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그마져도 청춘의 아름다움이 되어 기억을 더듬게되고 추억에 빠지게 되는 결과물을 낳는다. 


미와 사랑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인류의 습성 때문인지 몰라도 우리 주변의 사랑이야기는 너무나 많이들 접할 수 있지만 그 소재는 결코 지루하지않는 마법을 부린다. 그렇기에 기억이 허락하는한 나는 나와 내 주변의 사랑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 누군가의 눈치도 핀잔도 결코 신경쓰지 않는 이야기를 소개하고싶다. 


보편된 소재에 집중하고 찾아가는 여정은 어떠한 결과를 낳을까? 사회학을 전공한 나에게 이는 어떤 학문적 즐거움을 가져다줄까.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지금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참으로 많다는것이 그 결과이다. 


그때 말할 걸 그랬어 @Arte 


최근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접했는데, 그림체가 아름다운 이 책으로부터 이야기의 영감을 받게 되었다. 누군가는 기록하면 좋을일, 지나간 사랑에 대한 모음집. 성공이든 실패든 중요하지 않는 그 과정에 주목할 법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랑이라는 학문과 분야는 물론이며 전문가가 어디있을것이며, 과정을 아름답게 각색하면서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기억과 상황을 기록하게되면 그 이야기는 널리 알려지지않을까. 그 와중 내가 관심있는건 넣쳐버린 사랑의 이야기다. 어떤 이야기가 만들어질까. 사뭇 궁금해진다. 꾸준하게 기록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