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로서 어려운점


Wenis

Written by 위니스밴드 on 2013. 7. 25. 23:20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을 꼽는다면 두가지가 있을 것이다.

첫번째는 남에 돈을 얻는것, 즉 남에게서 돈을 벌어들이는것

두번째는 나의 생각을 남에게 주입하는것. 


대행사로서 가장 어려운 점은 저 위 두가지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대행사라는 이름을 쓰는 것에 대해서 매우 불쾌함과 거부반응을 갖고 있다. 왜냐하면 나 스스로는 남을 위해 일하는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며 나의 지식의 쓰임이 유용하며 그들이 갖지 못한 전문성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함으로 컨설팅 영역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행사라는 용어 대신 난 스스로가 커뮤니케이션 플래닝, 혹은 디자인 기업이라고 칭한다.


나 스스로는 누군가를 위해 대행하는 일이 아니라 컨설팅 후 실행해 주는 일을 하고 있다. 

그렇지마 사람들의 시선은 여전히 대행의 범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그렇기에 나는 나의 업무에 있어 크게 두 가지 사명감을 갖고 일하기로 했다. 


첫 번째는 고객을 상대할때는 마음을 비우고 작은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고 일하겠다 라는 것이다.


어짜피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영역 (컨설팅이든 대행업이든) 에서 가장 최 우선은 고객과의 소통 & 만족 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나는 고객이 만족할때까지, 그리고 필요로 할때까지 일 하기로 마음먹었다.

스스로 싫은소리, 아쉬운 소리 하기 싫어하는 천성을 갖었기에 누군가에게 지시 보다 하나 더 들어주는데 익숙하다.

그들이 싫어하거나 부담스러워 하더라도 아쉬운소리를 할때는 그만큼 들어주는것이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즉 50:50의 등가교환의 법칙을 벗어나 40:60 혹은 44:56 의 법칙으로 조금 손해보더라도 상대를 만족시켜주기로 했다.

아쉬운소리는 그만큼 마음의 빚을 지기마련이고 그 후 교환의 법칙에 따라 다시 돌아오기 마련이라고 생각한다. 


단 이것은 내가 돈을 벌어드릴때 쓰는 나만의 기준이다. 


두 번째는 내가 직접 고용을 하거나 돈을 쓸 때 상대방을 만족시켜라 이다.


어릴적부터 하도 돈문제로 힘들게 자랐기 때문에 이로인해 사람의 신용과 관계는 돈과 그와 상응하는 가치에 따라 달려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따라서 내가 직접 사랑을 고용할때는 내가 모든 것을 책임진다고 생각하고 일하는 것과 원하는대로 해주되 협조와 

타협점을 마련한 후 지불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방법과 태도가 내 비즈니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 가령 나는 사기를 당할 수 도 있고 길바닥에 나 앉을수 도 있다.

하지만 나의 방법은 분명히 통용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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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전화를 시작하다


Wenis

Written by 위니스밴드 on 2013. 7. 11. 21:38




영업의 시작은 방문이지만 그보다 앞서 준비해야할 것은 바로 전화다.


SMCRE 의 기본에서 살펴보면 가장 첫번째 단추는 바로 SEND가 아니던가.

그렇게 영업전화는 시작되었다.


기본적으로 담당자들과 통화가 어렵기때문에 다른방법을 택했다. 그리고 수많은 정보를 담고있는 리스트들을 찾아서 전화를 시작했다.


수화기를 들기전까지 많은 생각을 했다. 두려움도 앞섰으며 오만생각이 더해졌다. 사실 용기를 내는것이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니었다. 사회초년생때 나역시 누군가의 전화가 그렇게 두려웠던 적이 없었기에, 그 공포감은 꽤 오래 지속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지고 두려움도 사라졌지만 그래도 번호를 누르던 그 손가락의 감촉은 잊을 수 가 없다. 


신호가 갈때 쯤이면 중도에 끊어버릴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더불어 차라리 전화를 받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럴즘이면 어김없이 상대방은 수화기에서 응답을 한다. 

예전 강의에서 모니터 뒤로 나를 응시하고 있는 것은 기계가 아닌 또 다른 사람이라는 말을 들었다. 지금 그보다 더 적절한 비유는 없을 것이다. 


전혀 모르던, 일면식도 없던 이가 나의 말을 들어준다. 내 소개부터 시작하고 제품 혹은 상품에 대한 열변을 통한다. 잠자코 듣고있다면 우선 호감은 있다는 얘기다. 그리고 생각보다 전화를 받아주는 담당자들은 대걔 친절하다. B2B 마케팅, TM 의 매력은 이런것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그렇게 전화주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친절했던가 다시한번 반성하고 반문하면서 우선 나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영업의 시작은 방문이다. 그보다 더 먼저 행해져아 할 것은 바로 전화다. 전화에 대한 공포감은 생각보다 크지만 결과가 좋다면 달콤한 꿀이 된다. 글보다 편하며 말로 이해가 더 쉽고 상대방 대화에 맞장구 칠수록 친밀감은 높아진다.

교류하는 즐거움 공감의 기쁨이 샘솟기 시작한다. 


누군가 나의 대화를 들어준다는 것 만큼 기쁜것도 없기에 열심히 회사를 소개하고 어필한다. 누군가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 마냥. 그리고 새로운 제안을 받는다. 비록 사소하고 작은 일일지라도 아직은 내게 무척이나 소중하고 그 결과에 상관없이 나는 준비한다. 비교적 어려운 일일지라도 작은 실타래가 동앗줄 마냥 열심히 준비를 시작한다. 


스스로 생존해야하는 것은 어렵다. 특히나 요즘같은 시기에는 더욱 그렇다. 나는 얼마나 달콤한 꿈에 젖어 통장으로 들어오는 월급만 바라보고 지냈던가. 스쳐지나가는 월급통장과 더불어 나의 초라한 행색은 또 다른 치장으로 변명했던가. 


지금은 그럴 단계가 아닌 치열한 정글에서 사라남기 위한 쇠꼬챙이를 다듬는 중이다. 불을 지펴 쇠를 연마하고 날카롭게 갈고 있는중이다. 그렇게 되뇌인다. 


밤이 깊어가지만 나는 이 자리를 떠날 수 없다. 아직 할일이 남았으며 내일을 준비하고 다음달을 준비한다. 하루이틀 생존하면서 살아가는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모른다. 하지만 아직은 즐겁고, 즐겁게 기다린다. 


안되는것이 더 많다. 첫 술에 배부를수 없다는 말처럼 한번의 전화로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그것이 꼭 전화가 아니더라도 일회성 관계에서 배부름을 바라는 것은 하나도 없다. 세상에 공짜는 없기 때문이다. 

3할을 치는 타자에 만족해보자. 4할을 치면 타격왕이 된다고 했던가. 그렇게 정확한 임팩트를 위해 노력하자. 

때로는 홈런도 날릴것이며 도루를 통해 득점도 올릴 것이다. 


정확한건 1점을 올리기 위해서는 차근 차근 루를 반드시 밟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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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기념일


Wenis

Written by 위니스밴드 on 2013. 7. 1. 19:31

알고보니 한달이나 지난 창립기념일


회사를 세운지 정확히 5년하고 한달이 지났다.

멋모르고 시작한 일이 이렇게 커져버렸기 때문에 이제는 오도가도, 빼도박도 못한 상황으로 변화했다. 


제대로 된 일을 시작했고

회사다운 세금을 내 보았다.


아직은 갈길이 멀고 꿈은 크다. 

현재까지 내 꿈은 지금보다 두배이상 직원들이 모여있을때 마음놓고 회식한번 하는거다. 

그렇기 위해 여전히 달리고 달린다. 


힘들지만 버티는건 

버티는놈이 강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위니스는 어떠한 방향을 진화될지 나역시 모르겠다.

변화하는 상황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기조를 갖고 가야할텐데 어려운일이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생각이 바뀌지만 

빠른결과를 내기 위한 조바심을 버리도록 노력하고 있다.


나의 미래, 우리의 미래, 앞으로의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변화를 위한 그 점들이 이어지기까지 기다리는 지금,

점들로 이어진 세상의 끝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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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 Wenis kim


Wenis

Written by 위니스밴드 on 2013. 5. 15. 20:21



Wenis Kunwoo Kim


위니스입니다.

본명은 김건우 입니다. 


2월달에 태어났고 정상적인 초등 중등교육과정을 거쳤습니다.

어릴적부터 호기심이 많았습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관심분야는 사회학, 정보사회학,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커뮤니티, 공론장에 대한 부분이며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음악, 미술, 미학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고흐를 좋아합니다.




이렇게 밴드에서 리드기타로 활동한 적도 있습니다. 

꾸준히 자작곡도 내고 있습니다. 





현재는 한양대학교에서 박사과정 진행중이며 교사가 되고 싶어서 사회교육학 석사과정을 마쳤습니다. 

중학교에서 사회선생님으로 잠깐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앞에 나서서 말하기를 좋아합니다. 설명과 설득 그리고 프레젠테이션하는 것에 자신 있습니다.

아나운서를 준비했습니다만 케이블에서 방송 몇번하고 공중파, 일반 케이블 모두 다 떨어졌습니다.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 하지만 꿈은 잃지 않고 있으며 방향은 세워두고 있습니다. 기회는 찾아오리라 믿습니다. 



대학생때 PR과 광고 그리고 브랜드에 심취해서 참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특히 브랜드에 대한 분석과 인사이트 도출에 자신있습니다. 

메타브랜딩에서 브랜드 교육과정을 이수했습니다. (박항기 사장님에겐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남들과 다르게 취업에 대한 고민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커뮤니티가 좋아서 디시인사이드를 하다가 디시인사이드 채용공고가 떠서 광고팀으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석사과정 중이었기 때문에 학교 언론학부 행정조교로 일하게 되었고 

그 사이 멋도 모르고 사업자등록증을 내서 사업 아닌 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원 졸업 후 몇번의 사기와 동료를 잃고 제대로 말아먹어본 뒤 취업했습니다.

한국인터넷 커뮤니케이션 협회가 제대로 된 2번째 직장이었습니다. 



협회에서는 참 좋은 사람들으 만났습니다. 박영락 회장님과 김선영 수석님을 만나

현재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수행했습니다. 



그러던 중 좋은 기회를 잡아 경기도청 김문수도지님의 홍보를 맡아서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미래소통포럼의 사이버커뮤니케이션 팀장을 수행했고 포럼의 간사역할을 맡아서 했습니다. 

그때 만난 양재수 교수님 (경기도 정보화보좌관)의 역활과 도움이 컸습니다.


혼자 일하는 버릇이 있어 조직에 대한 경험이 필요했습니다. 



김선영 수석님의 호출로 놀러갔다가 샤우트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현 샤우트웨거너에드스트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샤우트웨거너에드스트롬은 정말 끝내주는 회사입니다. 

샤우트에서는 큐원 브랜드 온라인 피엠과 함께 레노버 프로젝트와 대부분의 제안서 PM으로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제대로 된 조직생활은 샤우트가 두번째였지만 체계적인 시스템에 감탄 그리고 도움을 받았습니다. 


한번 망한적이 있는 사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2012년 2월 양재동 작은 사무실을 빌려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8월 논현동으로 이사하고 지금껏 사람들과 함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위니스컴패니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http://artpr.kr


주로 하는 작업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과 매체 플래닝/실행 입니다. 

웹사이트와 모바일사이트 들도 제작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오래전 꿈을 향해 '자몽 zamong' 이라는 사이트를 오픈했습니다. 

http://www.zamong.co.kr


아직 남길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 덧칠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이 있습니다.


하나하나씩 풀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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