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과 삶의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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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위니스밴드 on 2022. 9. 12. 21:43

누구에게나 희노애락을 담은 사랑 이야기는 있으며, 누구에게나 특별할 것이다. 

나의 사랑 역시 그러하며 나의 후회 역시 진행중이다. 앞으로 인생은 평범해질 것이라고 생각한 순간 찾아온 운명같은 사랑은 나의 모든것을 바꾸어 놓았고, 그 사람의 운명 역시 바꾸었다. 그리고 그렇게 열정이 넘치는 사랑을 했지만 해피엔딩을 맞이하지 못했다. 그렇게 나의 인생을 걸었던 사랑은 끝이 났다. 

한순간도 의미없던 날이 없었다. 모든날이 특별했고 언제나 행복했다. 이기적이지만 행복이 이어지길 바랐고 그 순간이 영원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나의 이기심은 상대에겐 지옥이었다. 무한한 기다림과 반복된 실망감 그리고 지칠대로 지쳐버린 상황들이 되풀이되며 기약없는 미래의 끝은 증오 그 이상이었을 것이다. 

변명의 틈도 없이 사라져가는 마음을 붙들어 매려고 노력했을것이다. 하지만 사랑의 마음보다 실망의 현실이 더 커지면서 불안하고 눈치보이는 인생을 살게 되었다. 나 역시 계속해서 붙잡을 수 없었다. 시간이 지나면 지금 이 순간을 나는 어떻게 기억할까. 그리고 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할까. 나는 기계가 되어가는 중이다. 미래에 대한 희망과 행복은 없이 이제는 희생만 강요되는 삶을 살 게 될 것이다. 아름다운 순간, 행복했던 기억만 회상하며 살아갈 것이다. 그렇게 끝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