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의 대화 - 하루


Life

Written by 위니스밴드 on 2013. 5. 24. 20:19

인생을 하루로 따져보면 아침에는 태어나는것이고 밤에는 죽음으로 이르는 것 이다. 태어나고 죽기를 반복하는 인생에서 하루란 가장 의미있는 시간이고 가치있는 날들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따라서 나 역시 이러한 신념아래 많은 나날들을 열심히 살아가게 된다.


최근들어 가장 어려움은 '책임' 이라고 생각된다. 누군가를 돌보고 보살피고 받아주면서 이루는 완벽한 '양육'은 무언가를 얻기위함이 아닌 메슬로우의 욕구단계설에 따르는 가장 상위의 '자아실현'과 관련이 있다고 여겨진다.


나역시 많은 책임들 속에 놓여있다.집안에서의 책임, 사회에서의 책임, 조직에서의 책임, 관계에서의 책임 

어느 하나 자유로울 수 없는 과정 속에서 부딫히고 깨지고 넘어지면서 단단해지는 내 자신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어려움을 겪고 기댈곳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 지금 심하게 외롭고 기댈곳이 필요하다. 

때로는 모든 것을 내 던지고 의지하고 싶을때가 있다. 그래서 사람은 사랑을 하나보다. 


회사를 운영하다보면 크고작은 사건과 어려움을 겪는다. 그중 가장 큰 문제는 '월급'이고 그 다음은 '세금'일 것이다.

내 자신에 대한 안위와 보상은 저 만치 가있다. (어디갔는지 보이지도 않는다)


맨땅의 헤딩으로 발버둥치고 아둥바둥 해봐도 어려운건 마찬가지다. 어렵다. 어렵다. 어렵다. 

그래도 난 부딫히고 도전한다. 낙숫물에 천년만년 끄떡없을것 같던 바위덩어리에 구멍이 생기는 것 처럼 오늘도 부딫혀본다.


그래서 


기왕 부딫히는 김에 철저하게 부딫혀보기로 했다. 깨질땐 깨지더라도 아직 부딫히기 좋은 나이니까 부딫힐련다.

그래야 내 식구들 챙길수있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