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ncent Van Gogh - Branches with Almond Blossom


Art

Written by 위니스밴드 on 2013. 5. 15. 22:32

Branches with Almond Blossom


Branches with Almond Blossom



Artist: Vincent van Gogh
Completion Date: 1890
Place of Creation: Auvers-sur-oise, France
Style: Japonism
Genre: flower painting
Technique: oil
Material: canvas
Dimensions: 92 x 73.5 cm

고흐의 평생 후견인 테오의 딸이 태어난것을 축하하기 위해 그린 그림이다. 
푸른빛에 하얀 아몬드꽃은 새생명의 탄생을 의미하고 행복과 번영을 기원하며 그린 걸작이다. 일본풍의 초록빛의 점묘화가 인상적이며 우울함 속에 보여진 기쁨과 환희의 산물로 표현될 수 있다. 

우울한 내면의 자아와 항상 싸워왔던 고흐도 조카의 탄생은 무척이나 기뻤나보다. 

생래미정신병원에서 힘겨움과 싸우던 그 시간에 그려진 이 그림. 
그의 동생 테오는 아이가 태어나자 늘 그렇듯 편지를 보냈다. 
""형처럼 항상 굳센 의지와 끈기를 가지고 살아갔으면 좋겠어." 

태오는 아이의 이름을 빈센트로 지었다.


https://www.facebook.com/vangoghblossom


고흐의 그림중 가장 좋아하는 그림 중 하나이다. 생명의 탄생에 대한 기쁨을 화폭에 담아 표현했으며 당시에 보기 드문 녹빛을 잘 활용했다. 그의 그림은 2차원적이지만 항상 3차원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표현 역시 단조로우면서 다채롭다. 

새로 태어나는 생명에 대한 탄사를 Blossom 으로 표현한 아름다움 역시 돋보인다. 




Profile - Wenis kim


Wenis

Written by 위니스밴드 on 2013. 5. 15. 20:21



Wenis Kunwoo Kim


위니스입니다.

본명은 김건우 입니다. 


2월달에 태어났고 정상적인 초등 중등교육과정을 거쳤습니다.

어릴적부터 호기심이 많았습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관심분야는 사회학, 정보사회학,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커뮤니티, 공론장에 대한 부분이며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음악, 미술, 미학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고흐를 좋아합니다.




이렇게 밴드에서 리드기타로 활동한 적도 있습니다. 

꾸준히 자작곡도 내고 있습니다. 





현재는 한양대학교에서 박사과정 진행중이며 교사가 되고 싶어서 사회교육학 석사과정을 마쳤습니다. 

중학교에서 사회선생님으로 잠깐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앞에 나서서 말하기를 좋아합니다. 설명과 설득 그리고 프레젠테이션하는 것에 자신 있습니다.

아나운서를 준비했습니다만 케이블에서 방송 몇번하고 공중파, 일반 케이블 모두 다 떨어졌습니다.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 하지만 꿈은 잃지 않고 있으며 방향은 세워두고 있습니다. 기회는 찾아오리라 믿습니다. 



대학생때 PR과 광고 그리고 브랜드에 심취해서 참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특히 브랜드에 대한 분석과 인사이트 도출에 자신있습니다. 

메타브랜딩에서 브랜드 교육과정을 이수했습니다. (박항기 사장님에겐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남들과 다르게 취업에 대한 고민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커뮤니티가 좋아서 디시인사이드를 하다가 디시인사이드 채용공고가 떠서 광고팀으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석사과정 중이었기 때문에 학교 언론학부 행정조교로 일하게 되었고 

그 사이 멋도 모르고 사업자등록증을 내서 사업 아닌 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원 졸업 후 몇번의 사기와 동료를 잃고 제대로 말아먹어본 뒤 취업했습니다.

한국인터넷 커뮤니케이션 협회가 제대로 된 2번째 직장이었습니다. 



협회에서는 참 좋은 사람들으 만났습니다. 박영락 회장님과 김선영 수석님을 만나

현재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수행했습니다. 



그러던 중 좋은 기회를 잡아 경기도청 김문수도지님의 홍보를 맡아서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미래소통포럼의 사이버커뮤니케이션 팀장을 수행했고 포럼의 간사역할을 맡아서 했습니다. 

그때 만난 양재수 교수님 (경기도 정보화보좌관)의 역활과 도움이 컸습니다.


혼자 일하는 버릇이 있어 조직에 대한 경험이 필요했습니다. 



김선영 수석님의 호출로 놀러갔다가 샤우트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현 샤우트웨거너에드스트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샤우트웨거너에드스트롬은 정말 끝내주는 회사입니다. 

샤우트에서는 큐원 브랜드 온라인 피엠과 함께 레노버 프로젝트와 대부분의 제안서 PM으로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제대로 된 조직생활은 샤우트가 두번째였지만 체계적인 시스템에 감탄 그리고 도움을 받았습니다. 


한번 망한적이 있는 사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2012년 2월 양재동 작은 사무실을 빌려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8월 논현동으로 이사하고 지금껏 사람들과 함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위니스컴패니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http://artpr.kr


주로 하는 작업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과 매체 플래닝/실행 입니다. 

웹사이트와 모바일사이트 들도 제작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오래전 꿈을 향해 '자몽 zamong' 이라는 사이트를 오픈했습니다. 

http://www.zamong.co.kr


아직 남길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 덧칠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이 있습니다.


하나하나씩 풀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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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과의 대화 2 - 20살 꿈의 시작


Life

Written by 위니스밴드 on 2013. 5. 15. 20:01

하루에 한마디도 안하고 살아갈수 있을까?

아니면 아무도 만나지 않고, 만나더라도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고 침묵으로만 말이다. 

침묵의 삶은 상상하기 힘들것이며 무기력함은 곧 내면으로 스며들 것이다. 


20살 나의 꿈 


20살 처음 캠퍼스에 들어갔던 날. 수능을 망쳐 누구나 그렇듯 점수에 맞춰 학교에 들어간 나는 일종의 패배감에 휩싸였었다. 패배감 뒤에 설렘은 곧 찾아왔지만 자존심이 강한 나는 어디에도 내색하지 않고 그 상황에서 최대한 마음을 맞추기 시작했다. 

학교에 찾아간 나는 우리 과 사람들이 어디에 있는지 찾질 못해 헤매고 있었다. 그 와중 만난 성우는 대학시절 내내 둘도없는 친구가 되었다. 일종의 동질감이랄까? 어두운구석이 있던 서로는 참 많이 맞춰갔었던것 같다. 

그렇게 학과 친구들을 찾아간 나는 학교 법학관 건물 지하에 모여있다는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자리로 찾아갔다.

원형으로 둘러싸여서 소주에 편육을 안주삼아 나누어 먹어며 어색함을 달래며 옹기종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들어왔다.

선배는 학과 후배임을 확인하고 새로 친구들에게 소개시켜주었고 그 어둡고 어색한 분위기의 침묵 뒤 이어진 무력한 박수와 함꼐 동그랗게 둘러쌓인 곳에서 빈공간을 찾아 비집고 앉았다. 

파놉티콘 처럼 가운데 선배가 서서 일장연설을 시작했다. 

우리는 최강행정이다. PM에 맞춰 구호를 따라하길 강요했고 대학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는 하늘(?)같은 선배의 말을 따라 모두가 구호와 교칙 비스무래 한 내용을 인식하며 차츰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그 상황이 그렇게 나쁜것도 아니었다. 일종의 해방감과 박탈감 그리고 소속감이 동시에 휘감겨 알수없는 안락함을 제공해 주었다. 이거는 과거와 다르게 선택을 통해 얻어진 소속감이랄까? 그런 기분이 들었다. 

선택과 결정 그리고 책임은 그 시절 처음으로 터득했던 상황같다. 그리고 취기가 올라 차츰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져갔다. 


술을 제대로 하지는 못했다. 중학생때 친구들과 일탈행위를 할때도 술담배는 멀리했던 터라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았었다. 그러나 그 분위기에서 술은 일종의 윤활유같았다. 조직의 내면에 깊숙하게 스며들고 톱니바퀴가 돌아가게 만드는 것 같은 일종의 도구였다. 

의식과 같은 술자리가 파할 무렵 앞서 일장연설한 선배가 위엄서린 목소리로 모두에게 하고싶은것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리고 한명씩 자리잡고 자신의 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라고 했다. 다른 친구들이 어떠한 이야기를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하지만 분명했던것은 나는 행정학과에 입학했고, 행정학과에 들어온 대다수의 학생들의 장래희망은 '공무원'이라는 것 었다. 


그와중 나는 일탈행위를 저지른것 같다. 내 차래가 되어 나를 소개할때 '내 꿈은 C.E.O' 라고 또박또박 이야기했다. (사실 그당시 CEO라는 영어단어는 흔한 단어가 아니었다) 선배는 이야기를 건냈다. '야 니 CEO가 뭔뜻인줄 알어?' 일종의 비소 섞인 목소리였다. 그 소리에는 왜 너는 다르냐, 너는 왜 튀냐, 너가 뭔데 그런 단어를 품었냐 라는 것이었다. 

취기 어린 목소리로 조용하게 이야기 했다. '네 취프 이그제큐티브 오피서 입니다, 최고경영자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런 멋진 단어 대신 '사장님' 이 되고싶었다고 말할 수 도 있었지만 은근한 젊은날의 쫀심은 구지 CEO라는 단어를 말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그러자 선배는 그래? 열심히 해봐. 라는 말로 다음 사람으로 넘어갔다. 

누구에게는 스쳐지나갈 이야기가 될지도, 상황이 될지도 모르지만 그 당시 나의 청춘의 시작점은 뚜렷하게 기록되어 있다. 

고3내내 진로에 대한 고민을 이어나갈때 내 입으로 나온 처음의 꿈이었기 때문이다. 복잡한것도 잘 알지못했다. 멋진 사장이되어 큰 회사를 만들고 싶었던 것이었다. 그러기 위해 내 스스로 입을 통해 나온 나의 꿈이었다. 


그때 당시 친구들 중 일부는 원한는 대로 공무원이되었거나 경찰, 학교 행정직, 병원 행정부서 등에서 일을 하고 있다. 내가 알기로 그 중 나와 비슷한 꿈을 꾸었던 한명의 친구만 학원 원장이 되어있다. (나중에 이야기를 하겠다) 


막연한 꿈이 현재는 현실이 되었고 현재 진행형으로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뛰어난 사람은 아니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로 조직이 구성되어있다. 비록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하고 있는 조직이고 느리게 걷고 있는 조직이지만 하나의 목표와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성경구절중 가장 좋아하는 문장이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네 끝은 창대하리라'